해남군, 벼 재배면적 감축 적정생산 쌀값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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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벼 재배면적 감축 적정생산 쌀값 안정화
가루쌀, 조사료 재배 등 접수
법인 참여시 지원사업 가점
이행농가 비축미 300포 배정
  • 입력 : 2024. 05.12(일) 15:29
  • 해남=전연수 기자
해남군청. 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벼 적정생산을 통한 쌀값 안정을 위해 재배면적 감축에 나섰다.가루쌀, 조사료, 두류 재배 등으로 774㏊를 감축해 나갈 방침이다.

12일 해남군에 따르면 벼 적정 생산을 통한 수급불안 해소와 쌀값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참여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받는다.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농업법인이며 지난해 벼를 재배하거나 감축협약에 참여했던 농지에 올해 벼 이외의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할 계획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벼 재배면적 감축을 이행한 농가는 실적에 따라 ㏊당 공공비축미를 최대 300포(40㎏ 기준) 추가 배정한다.

법인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추진 지원사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해남군은 쌀 공급과잉 해결을 위해 전략작물(콩) 재배단지 2개소,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10개소, 가루쌀 생산단지 10개소 등에 선정돼 쌀 적정 생산을 위한 감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감축협약에 농업인들의 참여가 이어져 당초 목표인 1034㏊에서 188% 초과 달성한 1954㏊를 감축하면서 공공비축미 매입비 32억원을 추가 배정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벼 재배면적이 과다해 쌀값이 불안정한 상황으로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농업인, 농업인단체,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