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etlands’ KIA타이거즈, 람사르 데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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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etlands’ KIA타이거즈, 람사르 데이 연다
14일 두산전… 뭄바 사무총장 시구
  • 입력 : 2024. 05.12(일) 13:58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KIA타이거즈와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가 오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홈경기에서 람사르 데이를 개최한다. 이날 선수단 전원은 람사르 데이 특별 유니폼을 착용한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와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가 지난 2017년부터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과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해 온 ‘람사르 데이’의 여덟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KIA는 오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홈경기에서 람사르 데이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람사르 데이는 KIA와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가 람사르 협약과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람사르 협약은 습지 보전에 관한 국제 협약으로 KIA는 지난 2017년부터 이를 알리고 팬들에게 환경 보호 동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프로야구단과 환경분야 국제기구의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승리 기원 시구는 무손다 뭄바 람사르 협약 사무총장이 나선다. 잠비아 출신인 뭄바 사무총장은 25년 이상 국제기구와 환경 단체에서 일해온 환경운동자이자 학자다.

선수단은 람사르 협약 상징색인 청록색 엠블럼이 수놓아진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며 전면에는 습지에 서식하는 수달의 이미지와 함께 ‘I ♡ Wetlands’ 문구가 수놓아진다. 선수단 모자 역시 로고가 청록색으로 새겨진다.

람사르 센터는 이날 입장 관중들에게 에코백과 열쇠고리, 배지 등을 나눠주고 학생들의 습지 인식 증진을 위해 각 시도 교육청이 지정 및 운영하는 습지 학교 홍보에 나선다. 특히 광주 지역 첫 람사르 습지 등록을 준비 중인 ‘무등산 평두메 습지’에 대해서 적극 홍보한다.

한편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는 2008년 한국에서 열린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를 계기로 설립된 전 세계 4개의 람사르 지역센터 중 한 곳으로 순천만국가정원 내에 자리 잡고 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