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우승 도전' 2024 MSI 중국 청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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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7년 만에 우승 도전' 2024 MSI 중국 청두서 개막
한국, 젠지 1시드·T1 2시드 참가
19일 결승… 우승팀 롤드컵 진출
  • 입력 : 2024. 05.01(수) 17:47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2024 MSI. 라이엇게임즈 제공
올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첫 국제 대회인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1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다. 이번 MSI 우승팀은 소속 지역의 추가 진출권으로 간주되는 첫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권을 확보하게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에선 젠지와 T1이 출전한다.

2024 MSI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7일부터 19일 결승전까지 이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한국팀(LCK) T1은 2시드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출발한다. 8개 팀이 2개조로 나뉘어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을 치른다. 다크호스는 지난 2011년 롤드컵 초대 우승을 따낸 유럽(LEC)의 프나틱이다.

브래킷 스테이지에서는 8개 팀이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으로 경기를 치른다. 브래킷 스테이지에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4개 팀과 △한국 젠지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 △유럽 G2 e스포츠 △북미 팀 리퀴드가 참가한다. 대진은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마무리된 직후인 오는 5일 진행되는 조 추첨식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라이엇게임즈는 올해부터 ‘같은 지역 출신 팀은 같은 대진에 배정될 수 없다’라는 규정을 브래킷 스테이지에 적용했다. 때문에 8강 대진표의 상단과 하단 대진은 서로 다른 지역 팀으로 구성된다. 브래킷 스테이지는 5월 11일과 12일만 오후 1시에 시작하고, 모든 경기는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젠지 주장 ‘피넛’ 한왕호는 출국 인터뷰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결과로 돌아오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T1 주장 ‘페이커’ 이상혁은 “팬 분들이 많이 기대하고 기다리는 MSI 우승, 이번에는 꼭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