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곡' 부른 가수 타니 교통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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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월호 추모곡' 부른 가수 타니 교통사고로 사망
  • 입력 : 2018. 04.15(일) 21:00

'세월호 추모곡'을 불렀던 신인가수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졌다. 향년 22세.

15일 장흥경찰에 따르면 신인가수 타니(본명 김진수)가 탑승한 승용차가 지난 14일 오전 2시 30분께 장흥군 장동면 장흥 방면 영암∼순천 간 고속도로 장동 3터널 인근 도로를 달리던 중 도로 중앙분리용 화단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30분만에 진화됐으나 타니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동승자 1명이 사망한 상태였다.

타니는 지난 2016년 12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곡 '불망(不忘)-얼웨이즈 리멤버(Always Remember)'로 데뷔했으며 지난해에는 취업 준비생들의 애환을 다룬 곡 '내일-어 배터 데이(A Better Day)'를 내놓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흥=이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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