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본지정 총력… 지역과 함께 성장”
●취임 3주년 맞은 이주희 동신대총장
학생 중심 교육환경 강화
RISE 사업 성과도 본격화
학생 중심 교육환경 강화
RISE 사업 성과도 본격화
2025년 07월 16일(수) 10:38 |
![]() 동신대 이주희 총장. |
이 총장은 “학생이 행복한 대학, 지역과 상생하는 공유대학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 3년을 달려왔다”며 “동신대가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당시 ‘학생 중심 대학’을 선언하며 교육환경 개선, 실무형 교과과정 강화, 비교과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에 집중해 왔다. ‘착한 인재로 세상을 바꾼다’는 교육철학 아래 인성교육도 강화했으며, 학생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소통과 동기부여에 힘써왔다.
이 같은 노력이 취업률 향상으로 이어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동신대는 취업률 69.2%를 기록하며 졸업생 1500명 이상 대학 중 전국 17위,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7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강화됐다. 동신대는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케어, 문화관광콘텐츠 등 3대 특성화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빛가람기술사업화정책최고위과정, 여성리더십 최고위과정, 의정 아카데미 등도 운영하며 지역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또 ‘NEXT전남-나주상상포럼’, ‘동신EXPO’, ‘특성화 포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지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평생교육원 개편·청소년 영어캠프·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기관으로서의 지역 기여도 확대하고 있다.
이 총장은 총장 취임 전부터 국가지원사업을 적극 이끌어왔으며, 재임 중에도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수 국가사업을 유치했다. 지방대학활성화사업 A등급,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9년 연속 최고등급,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 3년 연속 S등급, 협업형 메이커스페이스사업, 파란사다리, 한일대학생 교류사업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역량 강화도 주력 분야다. 2025년 3월 기준 외국인 유학생 수는 1,700명을 돌파했고,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대학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국립국제교육원이 지정한 TOPIK 시행기관으로도 운영되고 있다.
현재 동신대는 초당대, 목포과학대와 연합한 ‘지역공공형 강소연합대학(UCC)’ 구축과 ‘탄소중립 스마트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전남 산업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이를 통해 현장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기초지자체의 산업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총장은 “남은 임기 동안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반드시 이끌어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