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양궁대회조직위-대한민국상이군경회, 업무협약
휠체어 리프트 특장차량 등 지원
2025년 07월 08일(화) 17:28 |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8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대한상이군경회 광주시지부와 광주 2025세계장애인 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
이번 협약은 오는 9월22~28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양궁월드컵과 함께 세계 양궁 3대 이벤트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비장애인 대회와 동시 개최된다. 세계적으로는 이탈리아 토리노,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 이어 세 번째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보유한 장애인 특장차량과 전문 운전인력 자원을 대회 운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장애인 선수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입출국 수송에 하루 10대, 경기장 수송에 하루 16대의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중 7대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강기정 시장은 “특장차량은 장애인 선수단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며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에 함께 나서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광주시지부에 감사드린다. 지역사회와 손을 맞잡고 오는 9월 평화의 물결이 넘치는 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