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광주고검장에 송강 법무부 검찰국장
2025년 07월 02일(수) 17:20
법무부는 최근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하고, 신임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에 송강(51) 법무부 검찰국장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송 검사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서울 휘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0년 제29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2003년 수원지검에서 검사로 임관한 이후 대검찰청과 법무부, 전국 주요 검찰청에서 공안 및 기획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

주요 보직으로는 대검찰청 공안1·2·3과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수원·대구지검 차장검사,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공안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인천지검 검사장, 법무부 검찰국장을 거쳐 이번 인사에서 광주고검 검사장으로 승진·전보됐다.

제53대 광주고검 검사장으로 부임한 송 검사장은 광주광역시, 전남·전북, 제주 등 4개 시·도를 관할하며 관내 3개 지방검찰청과 7개 지청의 형사 항고사건 처리, 항소심 공소 유지, 국가 소송 지휘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