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 구윤철·법무 정성호·행안 윤호중…교육 이진숙·산업 김정관·복지 정은경
李 대통령, 6개 부처 장관 등 인선
민정수석 봉욱·지방시대위원장 김경수
민정수석 봉욱·지방시대위원장 김경수
2025년 06월 29일(일) 16:43 |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호국 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보훈단체장, 특별초청자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
이로써 부처 19곳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를 제외한 17곳 인선(16곳 후보 지명·1곳 유임)이 이뤄지는 등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을 짜는 조각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재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대통령실 수석 2명을 임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이자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이 지명됐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는 역시 친명계 중진으로 분류되는 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낙점받았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지명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지명됐다.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위촉했다.
이 대통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경우 오유경 현 처장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차관급 이상의 인사가 유임된 것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국정원 1·2차장과 기조실장에 대한 인선도 이뤄졌다.
1차장에는 이동수 전 국정원 해외정보국 단장, 2차장에는 김호홍 전 대북전략단장을 임명했고, 기조실장으로는 김희수 변호사를 임명했다.
이 대통령은 봉욱 민정수석과 전성환 경청통합수석도 이날 임명했다.
지난 13일 오광수 민정수석이 사퇴하면서 후임을 맡게 된 봉 민정수석은 법무부 인권국장과 대검찰청 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