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경기 연속 무안타…타율 0.255 떨어져
김혜성 9회 대수비 출전
2025년 06월 21일(토) 14:42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홈 경기, 5회 1루 땅볼을 친 뒤 1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9일과 2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도 안타를 치지 못했던 이정후는 보스턴전에서도 안타 생산에 실패해 시즌 타율이 0.255(282타수 72안타)까지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헌터 도빈스의 시속 125㎞ 커브를 건드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도빈스의 시속 153㎞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92.4m짜리 타구를 만들었으나 중견수에게 걸렸다.
5회 1루수 땅볼로 돌아선 이정후는 8회 개릿 휘틀록의 스위퍼를 받아쳐 타구를 홈 플레이트에서 95.4m 떨어진 곳으로 보냈지만, 이번에도 중견수에게 잡혔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보스턴에 5-7로 패했다.
지난 16일 보스턴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된 라파엘 데버스는 전 소속팀과 처음 만나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9회초 중견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워싱턴이 왼손 선발 매켄지 고어를 내세우자, 김혜성을 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김혜성은 타석에 서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78(74타수 28안타)이다.
다저스는 워싱턴을 6-5로 눌렀다.
다저스 왼손 선발 클레이턴 커쇼는 5이닝을 5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이자, 개인 통산 215승째를 올렸다.
민현기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