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 영덕 산불 피해 주민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2025년 04월 30일(수) 17:25
광주 서구의회는 30일, 잇따른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 주민들에게 3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광주 서구의회 제공
광주 서구의회는 30일, 잇따른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 주민들에게 3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제34주년 개원 기념식 행사를 간소화해 절감한 예산으로 마련됐으며, 산불로 일상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구호물품으로는 곰탕, 미역국, 육개장 등 간편식 60박스가 준비됐다.

전승일 서구의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국가적 재난 앞에서 함께 아파하고 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피해 주민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지역 사회에는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