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펜싱,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서 우수 성적
금메달 2·동메달 6개 획득
전남도청 에뻬 단체전 우승
2025년 04월 28일(월) 17:17
전남도청 펜싱팀. 왼쪽부터 김수민 코치, 박소형, 김향은, 박새롬, 김태희, 김지현, 손정민, 박다은 선수, 김용율 감독.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 펜싱이 ‘제54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수 성적을 거뒀다.

28일 전라남도체육회와 전라남도펜싱협회에 따르면 전남 펜싱선수단이 지난 19~27일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6개를 수확했다.

김향은·박소형·김태희·박새롬으로 구성된 전남도청 여자 에뻬 펜싱팀은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북도청을 45-35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현·박다은·손정민이 출전한 전남도청 여자 사브르 펜싱팀은 여자일반부 단체전 4강전에서 서울시청에 28-45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지현은 여일부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김지영(안산시청)에 13-15로 석패, 동메달을 추가했다.

해남군청 황태현은 남일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이정함(광주광역시 서구청)과 치열한 승부 끝에 12-11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해남군청 구영모는 남일부 에뻬 개인전에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구영모·황태현·권오민·윤정원이 호흡을 맞춘 해남군청 남자 에뻬팀은 남일부 단체전 4강전에서 부산시청에 38-45로 져 3위를 차지했다.

최지예·김승주·이예지·김윤채가 출전한 전남체육고 여자 플러레팀은 여고부 단체전 4강전에서 성남여고에 38-45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공예진·강누리·김솔리·박승현이 출전한 전남기술과학고 여자 사브르팀은 여고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문영준 전남펜싱협회장은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주 육성과 선수 저변 확대에 힘써 전남 펜싱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