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신’ 손현호, 문곡서상천배 역도대회서 한국신기록 ‘번쩍’
남일부 81㎏급 용상 205㎏ 기록
합계는 355㎏ 대회新…인상도 1위
2025년 04월 28일(월) 17:01
국군체육부대 손현호가 28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84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 남자일반부 81㎏급 용상에서 한국신기록에 성공하고 있다. 광주시청 역도팀 제공
송정중-정광고-광주광역시청 출신 손현호(국군체육부대)가 제84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을 차지했다.

손현호는 28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일반부 81㎏급에서 인상 150㎏, 용상 205㎏, 합계 355㎏을 들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손현호는 인상 1차시기에서 150㎏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2차시기와 3차시기에서 160㎏ 도전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용상에선 1차시기 195㎏를 성공시킨 뒤 2차시기 205㎏도 들어올려 한국기록(종전 204㎏)을 갈아치우며 1위에 올랐다. 3차시기에선 210㎏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인상과 용상 기록을 합산한 합계에서도 355㎏을 기록, 대회신기록(종전 337㎏)을 세우며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해 군 복무를 시작한 손현호는 오는 7월 제대하고 광주시청에 복귀 예정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