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안전보안관 “도로·보행안전 우리가 지킨다”
안전보안관 344명, 5∼6월 현장점검
도로패임 등 위험요소 즉각 신고
도로패임 등 위험요소 즉각 신고
2025년 04월 28일(월) 09:43 |
![]() 안전보안관 |
광주광역시는 오는 5월과 6월 두달간 안전보안관들이 직접 도로·보행 현장을 찾아 안전을 해치는 위험요소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신고하는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안전보안관’은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지역여건을 잘 아는 안전분야 민간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2018년 결성됐다. 현재 광주시 안전보안관으로 34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생활주변 위험요소 신고, 안전문화 캠페인 등 안전예방 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가, 보행 중심) 도시’ 정책의 하나인 ‘걷기 좋은 도시’를 위해 안전보안관들이 안전한 도로 및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들은 집중신고기간 도로와 인도 현장 곳곳을 찾아 △개인형이동장치(PM) 등 이륜차 △불법주정차 △불법현수막(도로 시야 확보 저해) △도로파임 등 도로 시설물 파손을 집중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할 예정이다.
안전보안관들은 또 생활주변 위험요소 점검 및 신고, 안전위반행위 공익신고 및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7대 안전무시 관행은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어린이카시트 포함)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이다.
안전신문고에 접수되면 행정안전부에서 처리기관을 지정해 신속히 처리하도록 통보한다.
한편 지난해 광주시 안전보안관은 안전무시 7대 관행 신고 3003건을 포함 안전위반행위 신고 2만9215건, 안전점검 및 예찰 활동 78회, 안전 캠페인 59회 등 공익신고 활성화와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지역의 안전파수꾼인 안전보안관들과 함께 생활주변을 돌며 촘촘하고 적극적으로 안전위해요인을 제거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일상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