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의대 정원, 부처 간 이견 많지만 협의 결론"
2025년 04월 25일(금) 11:11 |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
이 부총리는 25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5058명에서 3058명으로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소통 과정을 묻자 “어떤 정책을 하든 부처 간 이견이 많이 있다”면서도 “정책적 결론이 날 때는 충분히 협의해서 결론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교육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발표한 이후 복지부는 “의대 학사일정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교육여건을 감안한 조치라고 생각되나 3월 초 발표한 2026년 의대 모집인원 결정 원칙을 바꾸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한 바 있다.
이 부총리는 의대 모집인원 조정 이후 의대 교육 투자 계획에 대해 “정원을 환원하는 불가피한 조치를 했지만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자는 각오를 계속 갖고 있다”며 “의대 교육에 더 많이 투자하고 질을 개선하는 부분은 변함없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