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AI마이스터고 설립 등 대선 광주교육 정책 제안
4대 정책·6개 과제 선정 제시
광주교육 마음건강센터 설립
글로벌청소년 종합스포츠센터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제안
광주교육 마음건강센터 설립
글로벌청소년 종합스포츠센터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제안
2025년 04월 23일(수) 17:18 |
![]()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23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광주교육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
광주시교육청은 23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광주교육 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교육 발전을 위해 4대 정책·6개 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4대 정책은 △AI·미래모빌리티 인재를 키우는 광주교육 △마음 편한 교육공동체, 건강한 광주교육 △예술과 스포츠가 생활이 되는 광주교육 △오월정신·이제는 모두의 교과서 등이다.
이를 실현할 6대 과제는 AI·미래 모빌리티 마이스터고 설립, 광주교육 마음건강센터 건립, 학생 전용 K-컬쳐 공연장 마련, 광주 체육중고 이전 및 글로벌 청소년 스포츠센터 구축, 오월 정신 헌법 전문 수록, 5·18 교육 의무화 등이다.
먼저 AI·미래모빌리티 마이스터고를 설립해 광주 5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산업 수요 맞춤형 실전 인재 양성하고, 첨단 교육 인프라와 지역 자원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안했다.
정신건강 통합지원기관인 ‘광주교육 마음건강센터’를 설립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도 제시했다..
또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K-컬처 공연장’을 조성하고, 노후화된 체육중·고등학교를 이전하는 동시에 ‘글로벌청소년 종합스포츠센터’를 설립해 학생들의 수준 높은 스포츠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의 민주화 정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미래세대의 민주시민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전국 학교 대상 5·18 교육 의무화’ 추진도 각 정당에 제시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제안은 각 정당의 대선 후보가 광주교육의 비전과 과제를 대선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광주의 정체성과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광주교육 4대 정책이 제21대 대선 공약과제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