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운남면 복지기동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2025년 04월 23일(수) 17:15
무안군 운남면 복지기동대 직원들이 관내 한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쓰레기와 폐기물 등을 정리하며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안군 제공
전라남도 무안군 운남면 복지기동대가 마을 이장, 요양보호사 등과 협력해 생활불편을 겪는 취약계층 가정을 신속히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23일 무안군에 따르면 운남면 복지기동대는 올해 들어 총 1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생활불편 해소, 안전 점검 등을 지원했으며 밑반찬 나눔과 후원물품 전달 등 다양한 복지 활동을 펼쳤다.

지난 3월에는 한부모 부자가정에서 주거환경의 열악함을 호소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시 현장을 찾아 쓰레기와 폐기물을 정리하고 도배 작업 등을 진행해 쾌적한 생활공간을 마련했다.

보일러 고장, 지붕 누수 등 생활 불편을 겪는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긴급 수리와 함께 화재 예방 점검, 난방시설 정비 등도 병행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지열 운남면장은 “복지기동대의 가장 큰 역할은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지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