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교직원 5명, 과학기술진흥 공로 정부포상·장관표창 수상
과학기술훈장 노도영 교수
대통령표창 김봉중 교수 등
2025년 04월 23일(수) 12:49
광주과학기술원(GIST) 노도영 교수 등 교직원 5명이 지난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 진흥 정부포상과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노도영 교수(왼쪽부터), 김봉중 교수, 이종석 교수, 이종호 교수, 이승재 팀장. 지스트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노도영 교수를 비롯한 교직원 5명이 우수 연구성과 창출과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 진흥 정부포상과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상한 노도영 교수(물리·광과학과)는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 창출에 기여해 왔다.

김봉중 교수(신소재공학과)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김 교수는 나노소재 분야의 대표학자로서 23년간 교육과 연구에 헌신하며 실시간 전자 현미경 기술을 통해 나노, 전자, 에너지 분야의 미래 첨단소재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종석 교수(물리·광과학과)는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응집물리 분야에서의 선형/비선형 및 초고속 분광학 연구의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방사광을 활용한 적외선/테라헤르츠 분광 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

이종호 교수(기계로봇공학과)와 이승재 미래전략실 팀장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신축성 태양전지와 인체 내 전력전달 기술을 개발하며, 학계와 산업계에서 크게 주목받는 성과를 창출했다. 또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그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 팀장은 GIST 학사과정 설립, 학생 기숙사 현대화, 직원 처우 개선 등 교육 및 복지 인프라의 실질적인 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과학기술원 혁신비전 수립과 공동사무국 운영을 통해 기관의 대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임기철 GIST 총장은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오늘날, 우리나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과학기술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과학의 날과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수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