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ESG…장애인의 날과 지구의 날을 잇다”
광주사회서비스원 ‘ESG Action Day’
장애인 인식개선 도보 캠페인 전개
환경교육…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2025년 04월 23일(수) 10:11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 22일 ‘장애인의 날(4월20일)’의 상징성을 살려 화정동~염주사거리 등 4.20㎞ 구간을 걸으며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제공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 장애인의 날(4월20일)과 지구의 날(4월22일)을 연계해 ‘ESG Action Day’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장애 인식 개선과 환경 보호라는 핵심 사회 의제에 대한 실질적 참여를 통해 공공기관의 ESG경영 실행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사회서비스원 임직원들은 이날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의 상징성을 살려 화정동~염주사거리 등 4.20㎞ 구간을 걸으며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편견을 걷고, 인식을 넓히다’는 주제 아래 진행된 이 캠페인은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을 이끌기 위한 상징적 행보로, 참여형 인권 감수성 제고 프로그램으로서 주목받았다.

이어 광주환경공단 제1하수처리장을 방문해 하수처리 전 과정에 대한 현장 견학 및 환경 실천 교육을 진행했다. 직원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수자원 관리의 연결 고리를 이해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항목을 체험함으로써 환경 책임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경험했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ESG의 3대 영역(환경·사회·지배구조) 중 환경(E)과 사회(S), 경영구조(G) 부문의 전략적 실천 기반을 확대하였으며, 기관 차원의 지속가능 경영의 모델을 제시했다.

김대삼 원장은 “ESG는 선언에 그쳐선 안 되며, 일상 속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ESG 거버넌스를 고도화하고, 광주형 ESG 경영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