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적벽 버스투어 23일부터 운영…지역 관광 활력 기대
2024년 대비 40% 이용객 늘어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까지
당일 현장 선착순 예약 방식
기상 상황 악화시 운행 취소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까지
당일 현장 선착순 예약 방식
기상 상황 악화시 운행 취소
2025년 04월 22일(화) 11:08 |
![]()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23일 부터 ‘화순적벽 버스투어’를 운영한다. 화순군 제공 |
22일 전라남도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2025 화순적벽 버스투어가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지난해 재단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서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재단의 전략적인 기획력과 홍보, 체계적인 운영으로 순수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셔틀 이용객 수는 무려 40% 이상 급증 했다. 적벽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될것으로 기대된다.
화순적벽은 동복댐 상류 약 7㎞ 구간에 걸쳐 형성된 절벽 지형으로, 물염적벽, 창랑적벽, 보산적벽, 장항적벽(노루목 적벽) 등 네 곳의 주요 적벽으로 구성돼 있다.
1519년 기묘사화로 유배 온 신재 최산두가 이곳의 풍광에 감탄하여 중국의 적벽보다 아름답다 하여 ‘적벽’이라 이름 지었다는 역사적 배경도 함께 품고 있다.
화순적벽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방문객들은 반드시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야 하며 지정 구역 외 출입은 금지된다.
올해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셔틀버스’와 ‘투어버스’ 두 가지 형식으로 운영된다.
화·목·금·토·일요일 운영으로 매주 월·수요일 휴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화순적벽 셔틀버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월·화요일 휴무) 운영한다.
매표 및 탑승 장소는 △화순온천 주차장 △이서커뮤니티센터 △적벽초소 입구 3곳이며 각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도록 1일 최대 7회까지 운행된다.
요금은 탑승지점에 따라 화순온천 주차장에서 출발 시 1인당 7000원, 이서커뮤니티센터나 적벽초소 입구에서 출발할 경우 5000원이다.
예약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별도 사전 예약은 받지 않는다.
단 관광객이 많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조기 매진될 수 있어 이른 시간 방문이 권장된다.
첫 셔틀버스는 오전 10시에 출발하며 오전 9시 30분부터 현장 매표를 진행한다. 운행 시간표에 따라 각 탑승지는 30~4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편리하게 주요 적벽 포인트까지 연결된다.
체계적인 관람과 해설을 원하는 관광객에게는 화순적벽 투어버스가 제격이다는게 재단의 설명이다.
투어버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만 운영되며 화순읍 이용대체육관(화순군 화순읍 학포로 2698)에서 출발한다.
투어 시간은 약 3시간으로 단순한 풍경 감상이 아닌 깊이 있는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1인당 1만원이며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탑승일 기준 2주 전부터 2일 전까지 가능하며 사전 예약 없이는 탑승할 수 없다.
투어 당일 기상 상황이 악화될 경우(시간당 10㎜이상의 강수) 차량 운행이 취소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예약 금액은 전액 환불된다.
구종천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벽 경관 중 하나인 화순적벽의 진면목을 많은 관광객이 느낄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했다”며 “힐링과 자연,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2025년 화순적벽 버스투어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