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3GO 운동교실' 주민 호응 이어져
2025년 04월 21일(월) 11:55
무안군 어르신들이 ‘3GO 운동교실’에 참여해 마사지 볼을 활용한 요가를 하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 2월부터 남악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3GO 운동교실을 운영했다. 무안군 제공
무안군이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운영한 ‘3GO(배우고, 운동하고, 실천하고) 운동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1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운동교실은 지난 2월18일부터 4월10일까지 남악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복부비만 등 만성질환 위험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총 15회 차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요가 수업을 통한 유연성과 근력 향상, 짐볼·매트·맨몸 운동, 마사지볼 활용 운동 등 전신 근력과 균형감각을 골고루 강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사전·사후 체성분 분석과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 지표 계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이 자신의 신체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건강관리의 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성철 무안군 보건소장은 “이번 운동교실은 단순한 체력 향상 프로그램을 넘어 주민 스스로 건강을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