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담벼락 넘어 현금 훔쳐 달아난 60대 '구속'
2025년 04월 21일(월) 11:22
집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주택 담벼락을 넘어 현금을 훔쳐 달아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시께 북구 임동의 한 주택에서 85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 추적에 나선 끝에 지난 16일 동구 계림동 한 모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피해 금액은 전액 회수됐다.

경찰 조사결과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집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담벼락을 넘어 주택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생활비 마련 목적으로 누범기간 중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정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