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린이안전체험관 인기…이용객 2배 급증
올 1분기 이용객 4283명 기록
지진대피요령 등 체험형 교육
지진대피요령 등 체험형 교육
2025년 04월 20일(일) 14:26 |
![]() 광주시 어린이안전체험관. 광주시 제공 |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청 1층에 위치한 체험관을 올해 1분기(1~3월)에 찾은 방문객은 140개 단체, 총 42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2201명) 증가한 수치다.
체험관은 개학 기간 이용객이 다소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올해는 4월 현재까지도 예약·체험 인원이 꾸준히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상승 요인은 △지역아동센터, 광주시교육청, 아동 관련 부서·기관의 홍보 강화 △만족도 조사 실시 △‘열린청사’를 활용한 안전 그림그리기 프로그램 운영 △1회 체험인원 확대 등 다양한 활성화 시책의 효과로 분석된다.
지난 2015년 11월 문을 연 광주어린이안전체험관은 4~12세 사이의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지하철체험, 구조요청 신고, 지진대피요령, 승강기 안전체험 등 13종의 체험형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체험관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광주시 ‘바로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평일 오후 3시 이후 현장 접수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안전은 우리 일상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사항 으로 어린이 스스로 보고 듣고 느끼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며 “어릴 때부터 안전한 생활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