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노위 “13개 시·군 버스 노사 임단협 분쟁 해결”
여수 등 16개사 올 노사 교섭 타결
분쟁해결전담팀 통해 전방위 지원
분쟁해결전담팀 통해 전방위 지원
2025년 04월 20일(일) 13:47 |
![]() 고동우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
버스 노사는 그동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노동조합에서 3월17일부터 3월26일까지 순차적으로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고, 노동위원회 조정에서도 협상이 되지 않으면,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이어져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됐었다.
이에 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조정이 접수되자, 버스 분쟁해결 전담팀을 꾸린 후 각 시군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업무협업 체계를 구축했고, 전남지노위 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들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는 조정기간 동안 노사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적극적 대안 제시 및 필요시 조정기간 연장 등을 통해 전방위적 지원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이번 전남지노위에 조정신청한 전남 13개 시군 16개사 버스 교섭이 모두 타결돼 버스파업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막을 수 있었다.
고동우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까지는 위원회에 조정신청한 전남 버스 중 4~6개사는 조정이 결렬돼 왔으나, 올해에는 모든 버스 노사의 임단협이 타결돼 다행으로 생각하며, 이는 노사 및 관계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버스·병원 등 국민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노동분쟁에 대해 적극적인 조정 서비스를 제공해 광주·전남지역의 노동관계 안정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