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스프링 피크’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 관리’
2025년 04월 19일(토) 16:50 |
![]() 순천시청. 순천시 제공 |
봄철 우울증 환자와 자살률이 급증하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는 봄의 활력이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하고 우울증을 심화시키는 현상이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의 우울감 자가체크와 정신건강 상담을 연계할 수 있는 ‘마음건강 편의점 QR코드’ 스티커를 버스정류장, 공공기관 화장실 등 시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장소에 부착해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살 예방 상담 전화 홍보와 생활 속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 또한 현수막, 포스터, 리플릿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 캠페인, 대면상담, 자살 시도 위기 개입,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여러 사정으로 불안, 우울 등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은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전문상담기관을 통해 꼭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기관을 통한 상담은 자살예방상담(109), 정신건강상담(1577-0199), 정신건강복지센터(061-749-6695)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