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추경예산 확보·대선 공약 반영 '총력'
강 시장, 여의도 집무실 가동
5개 정당에 지역 현안 건의
5개 정당에 지역 현안 건의
2025년 04월 17일(목) 16:19 |
![]() 강기정 광주시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16~17일 이틀간 ‘주간 여의도 집무실’ 일정을 마친 뒤 긴급현장회의를 열어 광주시 부시장, 실국장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
강 시장은 16일부터 17일까지 ‘주간 여의도 집무실’을 가동하고, 5개 정당에 광주시 대선공약인 ‘광주의 제안’을 전달, 핵심 프로젝트 반영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등을 잇따라 만나 광주 AI 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서남권 관문공항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섰다.
여의도 근무 이틀째인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정 예결위원장을 만나 “AI 예산 확보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강 시장은 앞서 16일에는 허영 예결위 야당 간사를, 15일에는 광주를 방문한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 정부 추경안에 AI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AI데이터센터 설립 및 운영 경험’ 축적 △초·중·고·대학에서 산업현장까지 ‘뿌리부터 튼튼한 인재양성 체계’ 확립 △270여개에 달하는 ‘기업 투자유치’ 성과 등을 설명하면서 “‘인프라-기업-인재’를 고루 갖춘 광주에 ‘속도’와 ‘집적’으로 대한민국 AI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시장은 각 정당을 상대로 한 ‘대선공약 세일즈’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I 모델시티-더 브레인 광주,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등 15대 과제, 40개 사업, 81조원 규모의 정책을 담은 광주시 대선공약 ‘광주의 제안’을 발표한 데 이어 정당 대선공약에 광주 핵심현안과 미래성장 전략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여의도 현장행정’에 주력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날 서왕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윤종오 진보당 상임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전종덕 원내부대표, 장진숙 정책위의장 등을 만나 광주시 대선공약인 ‘광주의 제안’을 설명했다. 개혁신당에도 광주의 핵심 프로젝트를 담은 대선공약을 전달했다. 16일에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각각 만나 협력을 구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