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태 광주나무병원장 “나무의사제도 미흡” 지적
KBS라디오 ‘지금 이사람’ 출연
2025년 04월 17일(목) 14:41 |
![]() 김중태 광주나무병원장이 지난 16일 KBS라디오 임수민의 ‘지금 이사람’에 출연했다. 광주나무병원 제공 |
김 원장은 지난 16일 오후 3시30분부터 30분간 전파를 탄 KBS라디오 임수민의 ‘지금 이사람’에 출연, 나무의사에 도전하게 된 배경, 나무의사들이 하는 일, 나무의사로서 보람된 일, 나무의사제도의 미흡한 점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김 원장은 “2018년 도입된 나무의사제도가 제대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지방자체단체와 국가가 관리하는 수목에 대해서도 의무적으로 나무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받도록 산림보호법 개정이 시급하다”며 “나무의사제도를 도입한 당국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원장은 지난해에도 광주KBS 별별다방에 출연, 수목 생육환경개선, 외과수술, 진단과 처방 등을 시연해 보이면서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한 달에 한 번씩 발행하는 광산구보에 보호수의 특성, 관리방법 등 ‘보호수에 얽힌 이야기’를 연재하면서 ‘보호수 주치의제 도입 필요성 등을 주장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