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생활체육대축전 대비' 위생 점검
2025년 04월 17일(목) 14:13
목포시청 직원이 관내 한 도시락 배달음식점을 찾아 위생 점검을 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목포시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에 대비해 도시락 배달음식점 106개소를 대상으로 18일까지 식중독 예방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17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오는 24일부터 목포를 중심으로 열리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 중 참가 선수단 및 관계자의 도시락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리식품의 위생 안전성을 확보하고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장 인근 도시락 취급업소를 중심으로 보건위생과 식품위생팀장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도시락, 덮밥류 등 조리식품 5건 수거 검사 및 식중독균 검출 여부 △소비기한 경과 식품의 판매·사용·보관 여부 △음식물 재사용 금지 및 종사자의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준수 여부 △시설 내 위생 관리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시는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리고 6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에서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사전 위생 점검을 통해 참가자 모두가 안심하고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