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소방, '전통사찰' 원효사서 합동 훈련 실시
무등산관리사무소·사찰 관계자 등
2025년 04월 16일(수) 18:39 |
![]() 광주 북부소방은 16일 북구 금곡동에 위치한 전통사찰 원효사에서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관리사무소, 사찰관계자들과 함께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주 북부소방 제공 |
이번 훈련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전통사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북부소방 대원을 비롯해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관리사무소, 원효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량과 산불진화차량 등 장비 6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원효사 내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인접 산림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전통사찰 방어를 위한 예비살수지역 선정 및 실제 방수훈련’, ‘소방용수시설 점령 및 활용’, ‘사찰 관계자의 초기 대응’ 등이 진행됐다.
황인 북부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소중한 문화재를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과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