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전남북부권지사, 평림댐 용수 지원
장성 죽림저수지 농업용수 확보
2025년 04월 16일(수) 17:10 |
![]() 장성군·담양군 등 전남 북부권 중요 수자원 기반시설인 평림댐 전경. 한국수자원공사 전남북부권지사 제공 |
16일 한국수자원공사 전남북부권지사에 따르면 평림댐은 죽림저수지 하류에 위치한 용수댐으로, 장성군을 비롯해 담양군, 함평군, 영광군에 생활용수 등을 공급하는 전남 북부권 지역의 중요 수자원 기반시설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 중인 죽림저수지가 복통 누수로 인해 수위가 급격히 저하됨에 따라 삼계면 일대 농경지에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 전남북부권지사에서는 평림댐 용수를 죽림저수지로 공급해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평림댐에서 죽림저수지로 공급되는 용수는 약 26만㎥다. 한국수자원공사 전남북부권지사는 취수 산정, 댐 내 취수 지점 설정, 관로 부설을 위한 부지 제공 등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해 전 과정을 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홍수통제소, 전남도, 장성군,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김선웅 한국수자원공사 전남북부권지사장은 “지역민이 용농기 농업용수 사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평림댐 용수를 죽림저수지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지역민이 안정적으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