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안고 장성으로’…전남도체육대회 장성서 18일 팡파르
7000여명 참가 나흘간 열전
육상·축구·배구 등 23개 종목
김연자·정동원 등 축하공연도
2025년 04월 16일(수) 15:46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포스터
전남도민의 체육 한마당 잔치인 ‘제64회 전남도체육대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장성군에서 열린다.

‘꿈을 안고 장성으로, 전남을 품고 세계로’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2개 시·군에서 총 6950명(선수 4605·임원 234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육상, 축구, 배구, 족구 등 총 23개의 종목에서 각 시·군 대표들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펼친다.

장성 옐로우스타디움과 워라밸돔구장, 상무평화공원 축구장 등 25개 경기장은 선수들의 땀과 열정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장성군 창군 이래 최초로 개최되는 도 단위 체육대회로서 큰 상징성과 의미를 갖는다.

대회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 ‘참여와 소통의 체전’, ‘지역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진 체전’, ‘전남의 미래를 함께 여는 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성군은 대회 준비를 위해 워라밸돔구장, 장성실내수영장, 상무평화공원 축구장 등 주요 종목 경기장과 편의시설의 개·보수 작업을 완료했으며, 선수단과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환경 정비, 숙박·음식업소 정돈 등 지역 전반의 정비 작업도 마무리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재미있는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공지능(AI) 체전네컷’, 서예 체험, 편백제품 만들기, 장성군 친환경 농특산물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18일 오후 4시30분 장성 옐로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22개 시·군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환영사, 기념사, 대회기 게양, 개회사, 축사, 체육인헌장 낭독, 선수선서, 성화 점화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 후에는 김연자, 김태연, 지오디(god) 손호영·김태우, 린, 정동원 등 인기 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최초로 열리는 전남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남의 도약에 기여하겠다”면서 “체전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스포츠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