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다양한 반려동물 지원 사업 전개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지원 등
2025년 04월 15일(화) 18:41
광주 동구는 지난 14일 비영리단체 피스윈즈코리아와 ‘유기견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는 ‘반려문화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동구는 지난 2023년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사회적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반려인들을 지원했다.

또한 ‘내장형 칩 동물등록비 지원 사업’, ‘광견병 예방접종 시술비 지원’, ‘유기 동물 구조 및 입양비 지원’을 비롯해 ‘주택가 길고양이 및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행동 교정 교육 지원 사업’ 신규 추진에 나선다. 동구는 전문가의 맞춤형 행동 교정 교육을 통해 유기 예방 및 반려 문화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과제다”면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존중받는 반려문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고향사랑 지정기부를 통한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