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볍씨 온탕소독 무료 서비스 실시
사전 예약 필수
2025년 04월 13일(일) 13:03
신안군이 오는 5월31일까지 13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볍씨 온탕소독 무료 서비스를 시행한다.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올해 벼농사에 앞서 볍씨 온탕소독 무료 서비스를 13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오는 5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볍씨 온탕소독은 소독기를 이용해 60도 물에 10분간 담근 후 찬물에 바로 식혀 종자를 소독하는 방법으로, 키다리병, 도열병 등 종자전염성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용을 원하는 농업인들은 반드시 각 읍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사전 예약한 후 마른 종자를 10㎏ 망사 주머니에 가져와야 온탕소독을 진행할 수 있다.

볍씨 온탕소독은 지난해 1072개 농가가 이용해 321톤을 소독, 벼농사 일손 부족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신안군은 안전한 온탕소독을 위해 사용 안전교육과 더불어 전기와 온탕소독기 사전점검 등을 완료했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공급되는 보급종 벼 종자는 미소독 종자이기 때문에 종자소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철저한 종자소독으로 병해충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