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무인·배달점포 대상 집중 위생점검 나서
1100곳 대상, 보관법 준수 등 확인
2025년 04월 10일(목) 15:06
광주 서구는 오는 25일까지 무인점포와 배달전문매장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는 오는 25일까지 무인점포와 배달전문매장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전문위생점검단인 ‘먹거리 안전 지킴이’가 함께하며, 무인식품판매점과 배달음식점 등 총 1100여곳에 대해 위생 상태를 확인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비기한 경과 식품의 판매·보관 여부’, ‘조리장 등의 위생 관리 상태’, ‘냉장·냉동식품 보관 온도 준수’, ‘부패·변질·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등이다.

특히 자유업종으로 법적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무인식품판매점에 대해서는 컨설팅 방식을 통해 업주의 자율 개선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점검 후 지속적으로 매장별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재점검에 나서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박채영 서구 보건위생과장은 “무인식품판매점과 배달음식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대비해 위생 실태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