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교회 차량 훔쳐 달아난 10대 청소년들 '21시간만에 검거'
2025년 04월 08일(화) 21:26
광주 북부경찰서.
10대 청소년들이 교회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서 21시간만에 검거했다.

9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승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군(17) 등 3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2시48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한 교회에서 자동차 열쇠를 훔쳐 승합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난 신고를 접수한 북부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행방을 쫓았고, 약 21시간만인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전북 김제에서 3명을 검거했다.

무면허인 이들은 차량을 몰면서 별다른 사고를 내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세 사람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