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편취한 보이스피싱 일당 11명 전원 검거
2025년 04월 08일(화) 18:27
광주 북부경찰.
검사 등을 사칭해 수억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일당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광주 북부경찰은 전기통신금융사기법·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보이스 피싱 수거책 6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 나머지 일당 1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수표 및 현금 3억3500만원을 4차례에 걸쳐 60대 초반 여성 B씨에게 건네 받았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광명역 인근에서 A씨를 검거, CCTV 및 택시운행정보 등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해 잠복수사 끝에 자금세탁 및 수거에 가담한 일당 전원을 검거했다.

북부경찰은 최근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됐다며 카드배송원을 사칭한 전화수법이 급증해 피싱범죄 피해예방을 위한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