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자조모임 ‘활기’
2025년 04월 08일(화) 13:59
지난 2일 광양시 도선국사체험마을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들이 두부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는 최근 도선국사체험마을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175명을 대상으로 자조모임 프로그램 ‘한 발로 서고 두 발로 뛰어보자 폴짝’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모임은 신뢰감 형성하기, 불안 다루기, 구성원의 상호작용 관찰하기, 분위기 침체 다루기, 저항 다루기, 갈등 다루기, 구성원의 성장 및 변화에 대한 소감 나누기, 복합적인 감정 다루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두부와 강정을 직접 만들고 함께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조모임 프로그램은 오는 7월1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시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만족도를 높이고,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유리공예체험(우드트레이), 라크라메공예체험(매듭핸들가방), 천연염색공예(천연낮잠바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최난숙 광양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르신들이 자신의 어려움이나 문제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공감을 얻는 과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