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골목상인연합회, '尹 파면 기념' 할인행사 개최
오는 10일부터 5일간…최대 10% 혜택
2025년 04월 07일(월) 17:45
광주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 골목형상점가상인회연합회는 탄핵정국 수습을 기념하고, 지역 경제의 조속한 안정화를 기원하고자 ‘대통령 파면 기념 10% 할인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위축된 골목 상권을 회복하고, 탄핵 인용을 계기로 지역 경제와 내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연합회가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오는 10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할인 행사에는 북구 골목형상점가에 소속된 100여 개 점포가 참여할 예정으로 각 점포에서 5~10%의 특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북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3개 골목형 상점가가 지정된 지역으로, 행사 참여 점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연합회는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상점 정보 및 세부 할인 내용은 각 상점가의 SNS 계정과 점포 내 부착된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충호 북구 골목형상점가상인회연합회장은 “이번 할인 행사가 침체된 내수 시장에 작지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 골목형상점가상인회연합회는 지난해 12월19일 설립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골목 상권의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