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실종 예방…광주시,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2025년 04월 07일(월) 10:47 |
![]() 치매예방 배회감지기. 뉴시스 |
광주시는 치매어르신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배회 가능성이 있는 어르신을 위해 부착식 인식표를 보급하고 치매환자의 지문과 사진을 경찰청 시스템에 사전 등록한다.
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치매환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치매체크 앱 배회감지서비스'도 운영하고 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한다.
배회감지기는 치매환자의 신발·가방·옷 등 소지품에 쉽게 부착할 수 있으며 보호자가 모바일 전용앱으로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해 607개의 인식표와 893개의 배회감지기를 보급했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기저귀 등 치매환자 위생 소모품, 인지재활 프로그램, 저소득층 치매치료 관리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치매 어르신이 있는 가정에서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해 무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