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동반성장' 광주라이즈사업 17곳 선정…749억 투입
석·박사 1000명·창업기업 3만5000개·지역 취업 40% 목표
2025년 04월 07일(월) 09:34 |
![]() 광주라이즈위원회 회의. 뉴시스 |
광주시는 광주라이즈위원회가 인재 스킬업(SKILL UP), 기업 밸류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 이노업(INNO UP)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14개 단위과제, 17개 대학을 선정하고 총 사업비 749억1000만원을 배분한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는 대학별로 선정 결과를 통지하고 이의신청 기간(10일)을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또 사업계획서 평가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수정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다음달 초 광주라이즈센터와 17개 대학의 협약을 체결 라이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2029년까지 교육, 산업, 문화·복지·정주를 연계하는 라이즈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력산업인 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 산업 석·박사인력 1000명을 배출하고 창업기업 3만5000개 달성, 대학 졸업 후 지역 내 기업 또는 기관에 취업하는 정주 취업률 40%를 핵심 목표로 추진한다.
인재 스킬업 프로젝트는 3개 단위과제에 13곳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지역산업 맞춤형 청년 혁신인재, 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산업분야 석박사급 고급인재, 고교연계형 예비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15곳이 선정된 기업 밸류업 프로젝트는 대학과 기업의 동반성장 구현을 목표로 광주 창업밸리 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 광주일자리플랫폼과 연계해 지역인재의 지역 취업 지원을 위한 대학-지자체-기업 간 취업지원 플랫폼을 운영한다.
대학이 보유한 인력·시설·장비 등을 지역기업이 제품개발 및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실증스튜디오 구축·운영에 나선다.
지역사회 그로우업 프로젝트는 4개 단위과제에 17곳이 선정됐으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운영, 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지역문화예술·관광 전문인력양성, 문화예술관광 비즈니스 모델·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연계프로그램 운영, 지역초등학교 늘봄 프로그램 개발 및 공급을 추진한다.
대학 이노업 프로젝트는 18곳에서 대학 시설공간을 지역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역 대학 간 공유교육 체계구축, 직업평생교육,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인재의 취·창업 및 지역 정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