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제80회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
2025년 03월 31일(월) 16:47
지난 28일 화순군청 직원들이 춘양면 대신리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80회 식목일을 기념해 나무를 심고 있다. 화순군 제공
화순군은 지난 28일 춘양면 대신리 고인돌 유적지 내(보검재 일원)에서 제80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 화순군 의회, 화순 소방서 직원, 임업인, 지역 주민 등 450여명이 참여했으며 춘양면 대신리 임야 1.5㏊에 매화나무 2000그루를 심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산불 예방 및 소각 금지 캠페인과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 및 일반인에게 자두, 앵두, 단감나무 등 반려 식물(묘목) 나눠주기 행사(450그루)도 함께 진행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기후 위기에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우리가 심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숲이자, 건강하고 풍요로운 숲을 조성하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며 “화순군은 전체 면적의 73%가 산림으로 산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도 중요하지만, 애써 심고 가꾼 산림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어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봄철 산불 예방에도 각별한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