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여파’ 구례 300리 벚꽃축제 개막식 취소
2025년 03월 27일(목) 13:52
구례군청. 구례군 제공
구례군은 지난 21일부터 발생하고 있는 산불 장기화 여파로 당초 28일 예정했던 2025 구례 300리 벚꽃축제 개막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발생한 이번 산불은 지리산권인 산청과 하동에도 큰 피해를 가져온 만큼 구례군은 개막식과 노래자랑, 라이딩, 농악공연을 취소하고 부대 프로그램을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산불 발생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군과 추진위원회에서 긴장을 놓지 않고 지켜보겠다”며 “군민과 방문객들의 안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례=김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