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산불에'…광주 북구, 전국노래자랑 잠정 연기
추후 KBS와 녹화일정 재논의
"산불 예찰 행정 역량 총집중"
2025년 03월 26일(수) 17:53
광주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가 이번 주말 예정돼 있던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연기하고 산불 예찰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26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9일 광주 북구 동강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BS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잠정 연기됐다.

이는 영남 지역 등 전국 각지의 대형 산불로 인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고, 사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북구는 당분간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해 소방인력 파견으로 인한 지역 내 소방공백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녹화일정은 추후 상황이 정리되면 KBS와의 논의를 통해 재조율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상도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역에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 활동에 행정역량을 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