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26일(수) 16:30

‘퇴근 후 북클럽’ 포스터. 10년후그라운드 제공

‘퇴근 후 북클럽’이 28일 광주 남구 양림동 카페1890에서 열린다. 사진은 ‘퇴근후클럽’ 현장. 10년후그라운드 제공

독서의 중요도가 높아진 지금 책을 읽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소셜링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26일 10년후그라운드에 따르면 ‘퇴근 후 북클럽’이 28일 오후 8시부터 광주 남구 양림동 카페1890에서 진행된다. 퇴근 후 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모임으로 취향을 탐색하고 사람들과 느슨한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퇴근 후 북클럽’에서는 사랑에 관한 문학을 읽고 생각을 나눌 예정이다. 갈등과 대립이 난무하는 시대에 사랑을 논하며 서로 간의 이해를 넓혀보자는 의도다. 독서에 몰입하는 동안 곁들이기 좋은 가벼운 주류나 차도 제공된다. 이후 이어지는 다양한 대화를 통해 혼자 책을 읽을 때와는 또 다른 독서 모임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10년후그라운드가 운영하는 ‘퇴근후클럽’의 일환이다. ‘퇴근후클럽’은 취향을 존중하고 성장하는 어른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된 모임으로 매월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진행되고 있다.

다음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퇴근 후 위스키클럽 part 2’가 열리며 지난달 진행된 ‘퇴근 후 위스키클럽’의 호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클래스는 이종인 작가가 맡을 예정이다. 이 작가는 칵테일바 겸 독립서점으로 많은 여행자의 사랑을 받았던 ‘완도살롱’ 운영, 폐업 경험을 책으로 펴낸 바 있다. 작가는 직접 큐레이션한 위스키를 소개하고, 관련 지식과 이야기를 나누며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네트워킹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 및 내용은 10년후그라운드 홈페이지(https://10yground.com) 또는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10yground/)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