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선채림·엄하진, 시도대항씨름대회 우승
각각 매화급·국화급
2025년 03월 26일(수) 14:31 |
![]() ‘2025년 제3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구례군청 선채림 선수, 엄하진 선수가 각각 매화급, 국화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구례군 제공 |
26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시작돼 오는 30일까지 경남 통영시에서 열리는 ‘2025년 제3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선채림 선수는 매화급, 엄하진 선수는 국화급에서 우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국화급 장정인 선수는 3위를 기록했다.
매화급 결승전에 오른 선채림 선수는 상대를 밀어치기와 배지기 기술로 압도하며 2:0으로 승리, 2025년 첫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경기 후 선채림 선수는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과 노력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국화급 결승에서는 엄하진 선수가 상대를 잡채기와 되치기로 쓰러트리며 2:0으로 완승, 국화장사로 등극했다.
엄하진 선수는 “이번 우승이 끝이 아니라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군청 씨름단이 전국대회에서 또다시 훌륭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전국 최고의 씨름단 명성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례=김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