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 대형 산불, 경남 양산으로 확산
탑골저수지 인근 사전 대피 명령
2025년 03월 26일(수) 14:20
울산 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나흘째 꺼지지 않은 지난 25일 오후 화마가 민가를 덮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 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닷새째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남 양산으로도 불길이 번졌다.

26일 양산시에 따르면 울주 산불이 두 지역의 경계 지점인 양산 대운산까지 번졌다. 양산으로 넘어온 전체 화선은 약 150m(오전 11시 기준)로 남은 불 길이는 약 100m로 추정된다.

이에 양산시는 산불진화대와 공무원 등 인력 130여명을 진화에 투입했다. 또한 대운산 인근 탑골저수지 주변 민가와 사찰, 한방병원 등에는 사전 대피 명령을 내렸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