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인·근로자, ‘상공의 날’ 역대 최다 수상
제52회 기념식서 8명 수상 영예
윤시탁·이성규, 산업포장 수상
대통령·산업통상부 장관 표창도
“수상 훈격 높아져 자부심 고취”
윤시탁·이성규, 산업포장 수상
대통령·산업통상부 장관 표창도
“수상 훈격 높아져 자부심 고취”
2025년 03월 19일(수) 1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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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날 대한상의에서 열린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 기업인과 근로자 8명이 지역경제 성장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2명), 대통령 표창(1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4명),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1명) 등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내 기업인들의 수상 훈격이 높아지고, 수상 규모도 역대 최다 수준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상공인들의 자부심을 더욱 고취시켰다는 평가다.
산업의 개발과 발전에 기여하거나 실업에 부지런히 힘써 그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산업포장은 ㈜나전 윤시탁 대표이사, 아르네코리아㈜ 이성규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윤시탁 대표이사는 자동차용 범퍼, 패널 등 자동차용 플라스틱 내외장재의 신기술 개발 및 공정 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함으로써 현대 ·기아자동차에서 최우수 품질 5스타를 획득하는 등 국내 자동차의 세계시장 석권과 부품산업 발전에 밑거름 역할을 했다.
이성규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대형 유통매장용 냉장·냉동 시스템에 지구온난화지수(GWP)1단계 CO2 냉매를 적용하고, 콜드체인용 인버터 냉동기에 과냉각 시스템도입으로 기존 제품 대비 각각 17%, 20% 소비전력을 감소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대통령 표창은 김훈 한국그런포스펌프㈜ 부사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부사장은 대용량 수중 펌프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으로 60여개국 이상에 수출함으로써 대용량 펌프의 세계 시장을 개척해왔다. 이를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최근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폭우 및 홍수피해 등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허진숙 ㈜태양신호시스템 대표, 김승석 동국성신㈜ 서부사업부 상무, 조대훈 ㈜신성테크 이사, 김성은 ㈜엘에스티 책임매니저가 수상했다.
허진숙 대표는 도로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신호등주, 교통신호제어기 등을 개발 및 설치함으로써 사회기반시설의 안전성을 증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승석 상무는 신공정 및 기술 개발을 통해 냉장고 히터 ·세탁기 펌프·전기밥솥 온도조절기 등 가전제품의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조대훈 이사는 자동차 부품제조 공정 및 기술개발에 ‘Full Vison System’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제로화로 기업의 성장·발전을 촉진시켰다.
김성은 책임매니저는 기업 경영활동의 데이터화와 정확한 분석으로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금융·세무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기업의 내실있는 성장기반을 다져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은 지역내 좋은 일자리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기획·추진, 상공인의 위상 제고와 상공회의소 발전에 기여한 광주상공회의소 김노진 팀장이 수상했다.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산업의 발전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며, 끊임없이 도전해온 수상자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광주상의는 지역기업들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더 많은 상공인들이 노고를 격려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공의 날’은 상공업 진흥과 상공인들의 의욕을 고취하고자 제정한 정부 기념일로 매년 3월 셋째주 수요일에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우리 경제의 성장·발전을 위한 뚜렷한 공로가 있고 타의 모범이 되는 상공인들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한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 김노진 광주상공회의소 팀장 |
![]() 김성은 엘에스티 책임매니저 |
![]() 조대훈 신성테크 이사 |
![]() 김승석 동국성신 상무 |
![]() 허진숙 태양신호시스템 대표 |
![]() 이성규 아르네코리아 대표이사 |
![]() 김훈 한국그런포스펌프 부사장 |
![]() 윤시탁 나전 대표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