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진화로 피해 막은 육군 대위…'소방서장 표창'
사공동윤 제31보병사단 대위
2025년 03월 19일(수) 15:54
광주 북부소방은 8일 신속한 초기 진화 대형 화재 피해를 막은 육군31보병사단 대위 사공동윤에게 북부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광주 북부소방 제공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초기 진화에 성공한 육군 제31보병사단 소속 대위가 광주 북부소방서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19일 광주 북부소방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전 10시45분께 북구 삼각동 그린타운 아파트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상가는 내부가 좁고 가연물이 쌓여 있어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컸다.

인근 상가를 이용하던 사공동윤 육군 제31보병사단 소속 대위는 화재 현장 근처에 비치된 소화기로 신속히 초기 진화를 시도해, 불을 큰 피해 없이 완전히 진압했다.

사공 대위는 육군 31보병사단 소속으로, 평소 군 안전훈련과 화재 대응 교육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적절한 대처 방법을 익힌 바 있다.

이날 북부소방은 감사의 뜻을 담아 사공 대위에게 북부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그는 “평소 소화기 사용에 익숙했기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고, 큰 피해 없이 진화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황인 북부소방서장은 “국토 방위에 헌신하는 군인이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보여주신 용기와 신속한 대응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