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청년네트워크' 신규 위원 모집
오는 26일까지 4기 모집나서
청년 정책 발굴 등…2년 임기
회의수당·구청장표창 등 특전
"청년이 머물고 싶은 북구를"
2025년 03월 19일(수) 14:15
광주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가 청년들의 정책 참여와 권익 증진을 위한 ‘청년네트워크’ 신규 위원을 모집한다.

19일 북구에 따르면 제3기 청년네트워크 활동이 3월 말 종료됨에 따라, 이를 이어갈 제4기 신규 위원 14명에 대한 모집이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청년네트워크’는 청년이 직접 정책을 발굴·제안해 실효성을 높이고, 구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출범한 청년 참여기구로, 7년째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19~39세 청년 중 북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북구 소재 대학·교육기관·사업장에서 활동하는 자다. 신청자의 직업, 나이, 활동 분야, 경력 등을 종합 심사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제4기 청년네트워크는 오는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2년간 활동하며, ‘청년 정책 의견 수렴’, ‘모니터링’, ‘청년 정책 발굴’, ‘구정 참여 방안 논의’ 등을 수행한다. 특히, 오는 9월 열리는 ‘청년주간행사’의 기획 및 운영을 주도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북구는 네트워크 정기·수시 회의에 참석한 청년에게 회의 수당을 지급하며, 임기 동안 적극적으로 활동한 우수 청년에게 구청장 표창 수여 등 특전을 제공해 네트워크의 활발한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북구 청년센터 누리집 공고를 참고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작성한 뒤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 청년미래정책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청년네트워크에서 제안해주신 청년 친화 정책들은 적극적인 검토를 거쳐 구정에 반영하여 청년이 머물고 싶은 북구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청년네트워크를 통해 제안된 사업 중 청년들의 취업 준비 및 자기 계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청년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 지원사업’이 구정에 반영돼 올해 상반기 중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