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꽃샘추위' 기승…20일 평년기온 회복 전망
"기온변화 따른 건강관리 유의"
2025년 03월 18일(화) 17:40
광주 전역과 전남 일부지역에 일시적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8일 오전 광주 북구청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춘분을 앞두고 광주·전남지역에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주중 평년기온을 회복한 뒤 완연한 봄날씨에 접어들 전망이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춘분을 하루 앞둔 19일 광주·전남의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2도, 최고기온 7~10도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20일 오전 최저기온은 1~5도로 평년보다 2~7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겠으나, 오후부터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됐다. 20일 최고기온은 13~16도 수준을 보이겠다.

금요일인 21일 최저기온은 2~8도,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됐다.

주말동안 기온이 더욱 올라가면서, 광주·전남 지역에는 당분간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겠다.

주말인 22~23일 최저기온은 4~9도, 최고기온은 15~22도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19일 오후부터 차차 맑아진 날씨는 22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 20일까지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