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대선후보에 이준석…조기대선 대비 첫 주자 확정
2025년 03월 18일(화) 16:33 |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3일 대전 유성구 한밭대학교에서 ‘거부할 수 없는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준석 의원실 제공 |
원내 정당 중 가장 처음으로 대선 후보를 확정지은 셈이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지난 16∼17일 단독 입후보한 이 의원에 대해 당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92.81%, 반대 7.19%로 이 의원을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총선거인 수 7만7364명 중 3만9914명(51.59%)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혁신당은 대선에 단독 입후보 시 투표율 30% 이상에 과반 찬성을 얻어야 공식 후보로 선출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함익병 선관위원장은 “윤 대통령 탄핵 소추 뒤 여러 대안을 모색했지만 불가피하게 조기 대선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작은 정당이지만 큰 선거를 미리 준비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후보를 미리 선출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파면돼 조기 대선 실시가 확정되면 개혁신당은 즉시 선거대책본부를 구성, 대선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